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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카운티 부동산시장 여전히 뜨겁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여전히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 닷컴(www.realtor.com)’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버겐카운티에서 매매된 단독주택(single-family home)의 중간 가격은 59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할 때 4.4%가 오른 것이다.   또 중간가격과 함께 전체 매매 건수도 증가했는데, 2021년 1월에 843건이던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1년 후인 2022년 1월에는 1004건으로 19.1%나 늘었다.     단독주택은 물론 콘도(condominium)와 타운하우스(townhouse)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버겐카운티에서 매매된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중간가격은 41만5000달러로,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2.2%가 오른 것이다. 또한 매매 건수도 지난 1월에 268건을 기록해 2021년 1월보다 24.6%나 많아졌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단독주택·콘도·타운하우스가 비싸게 팔리는 경우도 늘었다. 지난 1월에 버겐카운티에서 매매된 단독주택·콘도·타운하우스 중 가격이 높은 상위 10%가 최소 105만 달러 이상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할 때 비해 7.1%(상위 10%의 최저 매매가 기준)가 오른 것이다. 주택 형태별로는 지난 1월에 단독주택 114가구, 콘도 11가구, 타운하우스 12가구 등을 모두 합쳐 137가구가 적어도 100만 달러 이상에 매매됐다.   한편 버겐카운티와 함께 뉴욕시에서 멀지 않은 북부뉴저지 카운티들의 주택시장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퍼세익카운티의 경우에는 지난 1월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이 43만5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7.7%가 올랐고, 허드슨카운티는 58만5000달러로 같은 1년 기간 동안 8.5%, 에섹스카운티는 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가 올라 북부 뉴저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부동산시장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매매 단독주택 114가구 11가구 타운하우스

2022-04-14

LA 한인타운 단독주택 거래 주춤

 LA한인타운의 단독주택 매매 열기가  주춤하고 있다.   올 10월 단독주택(SFR)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의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올 10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은 총 96채로 올 1월의 88채 이후 월간 거래량이 처음으로 100채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의 102채와 비교해서 6% 정도 감소한 것이다. 〈표 참조〉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들은 “부족한 매물과 바이어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가격 상승에다 고물가를 포함한 경제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 매입이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SFR)   지난달 거래된 단독주택(SFR) 수는 40채로 10개월 내 최저 수준이다. 전달의 45채보다도 5채가 더 적었다. 또 지난해 10월의 57채와 비교하면 30%(17채)가 급감한 것이다. 올해 최고점을 이뤘던 3월 62채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이 기간 중간 거래 가격도 162만5000달러로 지난해 10월의 173만5000달러보다 11만 달러(6%)가 더 적었다. 지난 9월의 175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13만3000달러가 부족한 것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 역시 내려갔다.     10월은 809달러로 지난해 10월의 830.81달러와 비교하면 21달러(3%) 이상 낮았다. 전달의 880.39달러보다도 71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440스퀘어피트로 2020년 10월의 2600스퀘어피트보다는160스퀘어피트가 작았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9일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일보다는 일주일 더 늘었다. 중간 거래 일수도 지난해 17일에서 19일로 이틀 정도 늦어졌다. 단독주택 매물의 80% 정도는 30일 이하로 거래 절차가 완료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2.45%로 지난해보다 3.96%포인트 상승했다. 오퍼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준다. 한 한인타운 부동산 에이전트는 “셀러스마켓이지만 집을 내놓을 때 주변 시세보다 너무 높게 내놓으면 바이어들이 물러나지만, 적정 수준이면 바이어의 매입 경쟁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콘도   지난해 10월 매매된 콘도 수는 30채였다. 올 10월에는 이보다 8채(27%) 더 많은 38채로 나타났다. 중간 거래 가격은 67만45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만 달러(14%) 이상 올랐다. 이는 전달의 66만 달러와 비교해서 1만 이상 웃도는 가격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23달러로 작년 10월의 543달러보다 15%나 더 높았다. 이는 또 지난 9월의 586달러보다도 37달러 더 높은 가격이다.   콘도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30일로 지난해의 41일에서 무려 11일이나 단축됐다. 중간 거래 기간 역시 38일에서 20일로 20일이나 빨라져 눈에 띄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9.78%로 작년 10월보다 1.23%포인트 상승했다. 셀러가 원한 가격에 근접에서 매매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 가격이 비싸고 매물도 많지 않은 상황 등으로 인해서 콘도의 매입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올 10월에 총 18채의 임대수익용 주택이 매매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한 것이지만 전달의 31채와 비교하며 13채가 감소한 것이다.   중간 거래가격은 190만 달러가 넘었다. 이는 지난해의 149만 달러보다 20%가 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지난해 10월의 415달러보다 20달러 이상 떨어진 396.72달러였다. 다시 말해서 거래된 주택의 크기가 커진 것이지 거래 가격 자체의 상승 폭은 되레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지난해의 47일보다 18일 짧아진 39일이었지만 가장 빈도가 높았던 거래 완료일은 18일로 작년보다 소폭 늦어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4.90%로 작년 같은 기간의 95.09%보다 소폭 내려앉았다.   임대수익용 주택의 경우, 매물의 희소성에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9월부터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이 조금 주춤하기 시작했지만, 콘도는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A한인타운의 주택 수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내년 상반기에도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한인타운 단독주택 단독주택 매매 단독주택 매물 la한인타운 주택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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